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대표 금융지원제도인 청년도약계좌가 올해 11월에도 신규 신청을 받습니다. 2025년 11월은 연내 마지막 정기 접수 기간 중 하나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이라면 꼭 확인해볼 만한 기회입니다. 이 글에서는 11월 신청 일정과 절차, 주요 조건, 정부지원금 구조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2025년 11월 신청 일정 및 절차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10영업일간 운영
서민금융진흥원은 2025년 11월 3일(월)부터 14일(금)까지 청년도약계좌 11월 신규 가입신청을 받습니다. 신청은 은행 창구 방문 없이도 각 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기본 자격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 개설 여부가 확정됩니다.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 부산은행, iM뱅크(구 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① 각 취급은행 앱에서 청년도약계좌 신청서 작성
- ② 서민금융진흥원의 전산 시스템을 통해 소득·가구소득 등 자격 검증 (약 2주 소요)
- ③ 자격 충족 시 해당 은행에서 계좌 개설 및 납입 개시
이번 신청 대상자 중 1인 가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2인 이상 가구는 12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영업일에만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심사는 신청 순서대로 진행되므로 가급적 조기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가입 조건 및 지원 내용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3단계 자격 요건
청년도약계좌는 모든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아니며, 다음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연령 요건: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 (병역 이행자는 만 39세까지 인정)
- 개인소득 요건: 전년도 기준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6,300만 원 이하
- 가구소득 요건: 중위소득 250% 이하의 가구에 해당
가구소득은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으로 판단하므로, 신청 전 가족의 건보료 정보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이미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유사한 자산형성 상품을 이용 중이라면, 중복 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란?
5년간 꾸준한 저축으로 정부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청년 전용 적금
청년도약계좌는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한 청년이 매월 자발적으로 저축할 경우, 정부가 매칭 기여금을 더해주는 자산형성 지원 상품입니다. 5년 동안 꾸준히 납입하면 원금, 정부기여금, 은행 이자, 비과세 혜택이 함께 더해져 최대 5천만 원 이상의 자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상품은 단순한 고금리 적금이 아닌, 정부의 지원금과 세제 혜택이 결합된 정책형 금융상품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환산 수익률은 최대 연 9%대로, 일반 시중은행 적금 대비 실질 수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과 협약을 맺은 전국 11개 은행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기여금 및 수익 구조
월 최대 70만 원 납입 시 정부가 최대 6% 추가 적립
가입자는 매달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합니다. 정부는 소득구간에 따라 월 납입액의 2~6% 수준으로 기여금을 추가 적립합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비율이 적용되어 저소득 청년일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달 70만 원씩 5년간 납입하면 총 납입액은 4,200만 원이며, 정부 매칭지원금 약 800만 원과 은행이자(연 4.5~6.0%), 비과세 혜택이 더해져 최종적으로 약 5천만 원 이상의 자산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및 향후 제도 변화
중도 해지·소득 증가 시 지원금 환수 가능, 2025년 12월 신규 마감 예정
청년도약계좌는 장기 저축을 전제로 하는 정책상품이므로, 중도 해지 시에는 정부기여금이 환수되고 비과세 혜택도 소급 취소됩니다. 또한 가입 후 소득이 기준을 초과하면 다음 연도부터 정부 지원금이 일부 축소되거나 중단될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번 2025년 12월 신청 기간을 끝으로 청년도약계좌 신규 접수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가입자는 만기 5년까지 동일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으며, 내년 6월에는 후속 상품으로 ‘청년미래적금’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입니다.

11월 청년도약계좌 신청, 지금이 기회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단순한 저축을 넘어 청년의 자산 형성과 금융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상품입니다. 이번 11월 신청은 연내 마지막 기회 중 하나로, 대상자라면 늦지 않게 신청을 완료해야 합니다. 조건, 지원금, 납입방식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해보세요.
자세한 정보는 청년도약계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서민금융콜센터(1397 → 3번) 또는 각 취급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